야생을 탐험하는 것은 놀라운 모험이지만, 숨겨진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자연 속에서의 작은 실수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등산, 캠핑, 트레킹을 할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생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12가지 위험 요소들을 확인해 보세요.
1. 폭우 후 강 건너지 않기
폭우 후 강물은 순간적으로 유속이 빨라지고 탁도가 높아져 깊이와 장애물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부득이하게 건너야 할 경우, 안전로프를 사용하고 강폭이 넓고 수심이 얕은 구간을 선택하세요. 발끝을 11자로 디디며 큰 돌을 잡고 균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2. 가파른 경사에서 작은 보폭 피하기
가파른 경사면에서 작은 보폭은 미끄러짐 위험을 높입니다. 옆걸음으로 무게 중심을 낮추고, 쪼그려 앉아 무게중심을 낮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사가 심할 경우 옆으로 걸으며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무거운 배낭 메고 뛰어내리지 않기
무거운 배낭은 관성의 힘을 키워 통제력을 잃기 쉽습니다. 경사진 곳에서는 한 발씩 디디며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릎을 살짝 구부려 충격을 흡수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4. 혼자 산행 삼가기
특히 여성 혼자 산행은 위험도가 높습니다. 반드시 2인 이상의 그룹으로 이동하고, 반드시 경로와 복귀 예정 시간을 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휴대용 비상용품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신발 밑창 관리 철저히
진흙, 젖은 낙엽, 눈, 모래 등은 미끄러짐의 주범입니다. 주기적으로 신발 밑창을 털어내고, 미끄럼 방화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암립지대에서는 접지력이 좋은 하이그립 밑창이 필수입니다.
6. 미지의 지형 밟지 않기
풀숲, 이끼 낀 바위, 눈 덮인 지형은 함정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고, 의심스러운 지형은 막대기로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앞 사람과 거리 두기
앞서 가는 사람이 건드린 나뭇가지가 되레 공격해 올 수 있습니다. 최소 3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고글이나 모자로 얼굴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 소매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8. 약한 가지 잡지 않기
썩은 가지는 물론, 덩굴식물도 절대 의지하면 안 됩니다. 등산스틱이나 튼튼한 나무 뿌리를 잡고, 손바닥보다 손가락 힘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바위는 미끄러우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9. 손잡아 주기 기술
위급 시 손목 잡기는 위험합니다. 손목이 쉽게 삐끗할 수 있으므로, 손아래 팔뚝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드시 안전밸트나 로프로 서로를 확실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10. 안전거리 유지
자갈밭, 빙판길, 눈덮인 경사면에서는 최소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앞 사람이 실수로 떨어뜨린 돌에 맞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등산용 아이젠이 필수입니다.
11. 리더 선택의 중요성
경험이 풍부한 리더는 코스 난이도와 구성원 체력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합니다. 무리한 일정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의 체력 수준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 과신은 위험
자만은 가장 큰 적입니다. 날씨, 체력, 장비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무리한 도전은 삼가야 합니다. 위급 상황을 대비해 GPS 추적기, 휴대용 차단기, 휘슬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