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전 사회에서 질병의 위협은 끊임없는 공포였습니다. 치명적인 전염병이 종종 인구를 휩쓸며 파괴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16세기 스트라스부르에서는 다른 종류의 전염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열병이나 감염이 아니라, 강박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춤추고 싶은 욕구로, 사람들이 쓰러져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했습니다.
“춤추는 광기”의 시작
1518년 무더운 여름, 스트라스부르는 “춤추는 전염병”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춤추는 광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636년의 연대기는 이를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이 해에], 사람들 사이에서 성 비투스의 춤으로 알려진 주목할 만하고 끔찍한 질병이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미친 듯이 밤낮으로 춤을 추다가 기절하고 죽었습니다.” 이 이상한 사건은 집단적인 광기를 일으켰고,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통제할 수 없이 춤을 추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 때까지 춤을 췄습니다.
첫 번째 희생자: 프라우 트로페아
역사학자 존 월러는 이 사건이 프라우 트로페아라는 여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설명합니다. 7월 어느 날 아침, 그녀는 거리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밤낮으로 춤을 췄습니다. 결국, 그녀는 지쳐 쓰러졌지만 다음 날에도 계속 춤을 췄습니다. 이 이상한 행동은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의 관심을 끌었고, 곧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춤의 확산
날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도시의 광장은 춤추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은 빙빙 돌고, 흔들리고, 팔을 휘둘렀습니다. 그들은 무더운 여름 햇살 아래 통제할 수 없이 춤을 추며, 많은 사람들이 탈수와 피로로 쓰러졌습니다. 춤추는 사람들의 발은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지역 의사들은 그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일부는 춤이 질병을 몰아낼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접근법이 실패하자, 그들은 음악을 금지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직자들이 개입하여 환자들을 성 비투스의 성지로 보내 성인의 분노를 달래고 광기를 멈추길 바랐습니다.
원인에 대한 이론
한 달 동안 춤을 춘 후, 전염병은 마침내 가라앉은 것 같았습니다. 이 사건의 기원은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일부는 프라우 트로페아가 남편을 부끄럽게 하기 위해 춤을 시작했고, 다른 여성들이 반란 행위로 참여했다고 믿었습니다. 파라셀수스라는 연금술사는 이 춤이 반항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현대 역사학자들은 맥각 중독이 원인일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맥각은 호밀에 자라는 곰팡이로, 환각과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학자 존 월러는 원인이 심리적이었다고 믿습니다. 이 지역 사회는 수년간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흉작, 정치적 불안정, 질병이 집단적인 심리적 반응을 유발했을 수 있습니다. 이 대규모 히스테리가 춤추는 현상을 일으켰을 수 있습니다.
사건의 여파
스트라스부르의 “춤추는 전염병”은 역사상 가장 기이한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불확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피로로 사망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심리적 스트레스 때문이든 독성 곰팡이 때문이든, 이 사건은 인간 정신의 취약성을 냉혹하게 상기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