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몇몇 구석에서는 여전히 믿기 어려운 풍습이 존재합니다. 묻히지 않은 시체를 먹고, 두개골을 요리 도구로 사용하며, 어두운 의식 중 인간의 살점을 섭취하는 것—이것들은 지구상에 남은 식인 부족들이 지켜온 전통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런 행위들은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들리지만, 이 부족들에게는 일상의 일부입니다. 이들은 주로 현대 문명이 닿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며, 그들의 관습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들의 존재는 과학자와 탐험가들을 매혹시키지만, 때로 이런 호기심은 인간의 생명을 대가로 치러지기도 합니다.
인도 바라나시의 아고리 종파
인도 북부의 아고리 종파는 식인 풍습과 인간 유해 사용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바라나시에서 그들은 시체를 갠지스 강에 던지고 인간 두개골을 컵으로 사용합니다. 이런 행위가 신성함에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진작가 얀 스크와라가 기록한 한 신자의 집에는 빈 관이 선반으로 사용되었으며, 침대 맡에는 인간 두개골로 가득 찬 가방이 놓여 있었습니다. 힌두교의 시바 신을 숭배하지만, 그들의 관행은 주류 힌두교와는 크게 다릅니다.
파푸아뉴기니의 아스마트 부족
뉴기니의 아스마트 부족은 인간 사냥과 식인 풍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의 뇌를 먹으면 그들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부족원들은 종종 얼굴에 페인트를 칠하고 장식용 머리장식을 달며 창을 휘두릅니다. 이런 특징들은 그들을 접한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뉴욕 주지사 넬슨 록펠러의 아들 마이클 C. 록펠러를 먹었다는 소문을 포함해 다양한 전설이 돌고 있지만, 이는 결코 확인된 바 없습니다.
코로와이족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 거주하는 또 다른 부족 코로와이족은 1970년대 후반까지 자신들 외의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들의 생활 방식은 현대 문명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식인 풍습을 행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센티넬족
벵골 만의 북센티넬 섬에 사는 센티넬족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부족일 것입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알려진 석기 시대 부족입니다. 외부인에 대한 적대심이 너무 강해 인도 정부는 섬 주변 5km 이내 접근을 금지시켰습니다.
2018년 미국인 선교사 존 앨런 차우가 센티넬족과 접촉을 시도하다 살해당한 비극적 사건은 이 부족의 극단적 고립성과 외부인에게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며 이해하기
이 부족들의 관습이 현대 사회에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그들의 삶의 방식 역시 인류의 풍부한 다양성의 일부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전통과 믿음은 수천 년에 걸친 문화의 산물입니다.
우리의 이해는 공포가 아닌 존중에 기반해야 합니다. 점점 연결되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가 여전히 복잡하고 다양한 세계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켜주는 이런 부족들의 존재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