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야생동물 체험
호주는 다양하고 풍부한 야생동물로 유명한데, 우리는 에어 반도에서 첫날부터 야생 코알라를 만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차에서 내려 100m도 채 걸어가지 않아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서 이 포근한 생물들을 자연 서식지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링컨 국립공원 남쪽에 위치한 미키라 와일드 코알라 파크는 200마리가 넘는 야생 코알라들이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평화롭게 서식하는 곳입니다. 이 독립적인 동물들은 하루 대부분을 나무 위에서 쉬며 보내고 먹이를 찾는 시간은 극히 적습니다. 고정된 서식지를 가지고 있어 찾아보기 어렵지 않아 야생동물 애호가들에게 완벽한 장소입니다.

이 공원은 1세기 이상 전에 설립되어 이 귀여운 생물들이 선조들처럼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보호구역이 되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필수 코스입니다. 호주에서 코알라를 직접 안아볼 수 있는 곳은 극히 드문데,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가 그 희귀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에어 반도와 캥거루 아일랜드 외에도 애들레이드와 그 주변에는 애들레이드 동물원, 클레일랜드 야생동물 공원, 모나르토 동물원 등 여러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습니다. 고지 야생동물 공원처럼 구조와 재활에 중점을 둔 곳에서는 구출된 동물들과 교감하며 보존 노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최상급 와인의 선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는 바로사, 맥라렌 베일, 애들레이드 힐스, 쿠나와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와인 산지로 유명합니다. 독특한 기후와 지형이 호주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만들어냈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차로 단 1시간 거리에 있는 바로사 밸리를 예로 들면, 비교적 좁은 지역에 8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으며 호주 전체 와인 수출량의 약 65%를 차지합니다.

애들레이드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펜폴즈 매길 에스테이트에서는 펜폴즈 그랜지 같은 유명 와인들이 보관된 지하 저장고를 투어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지하 14m까지 내려가 그랜지 시리즈의 역사적 유산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851년 설립된 역사적인 샤피라 와이너리에서는 1878년 이후 모든 빈티지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오크통 저장고를 거닐다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탄생년도 포트 와인을 찾아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풍부한 역사를 간직한 동시에 현대적인 예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이 와이너리에서는 2,700에이커가 넘는 포도원을 세그웨이로 탐험하는 가이드 투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사막: 호주의 자연경관
에어 반도는 눈부신 해안선과 청정 해변으로 유명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여행객들에게 인기 목적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코핀 베이 오이스터 팜에서는 장화를 신고 직접 바다에서 굴을 채집한 후 물 위에 떠있는 바에서 즉석에서 손질한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습니다.

투어 중에는 코핀 베이 굴의 역사를 배우며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굴이 가장 맛있는 시기인 7월부터 9월 사이의 겨울철이 최적기입니다.

코핀 베이 국립공원은 터키석 빛 물과 백사장, 우뚝 솟은 절벽이 어우러진 독특한 해안 풍경을 즐기며 드라이브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에어 반도의 베어드 베이에서는 야생 돌고래와 바다사자와 함께 수영할 수 있습니다. 더 스릴을 원한다면 백상아리와 함께하는 상어 다이빙도 체험해보세요. 소나와 보호 케이지를 활용한 안전 시스템으로 짜릿한 근접 접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