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나라
아프리카와 유럽 사이에 자리한 모로코는 대조의 땅입니다. 사하라 사막이 눈 덮인 아틀라스 산맥과 만나고, 고대 메디나가 현대적 영향력과 조화를 이룹니다.
‘북아프리카의 정원’으로 불리는 이 활기찬 나라는 수많은 이야기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천일야화』에서 『카사블랑카』의 전설적 로맨스까지, 그 매력은 시대를 초월합니다.
눈부신 색채, 풍부한 역사, 다양한 문화를 가진 모로코는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장소 중 하나입니다. 
푸른 신비의 땅 – 쉐프샤우엔
푸른 도시를 생각하면 산토리니가 떠오르지만, 모로코 심장부에는 더욱 매혹적인 푸른 도시 쉐프샤우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도시는 항상 푸르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푸른색이 모기를 막는다고 믿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쉐프샤우엔은 평온함과 신비로움이 어우러진 초현실적 푸른 낙원으로 변모했습니다.
좁은 골목을 거닐다 보면 파스텔 블루 벽면에 핸드메이드 카펫, 정교한 도자기, 우아한 실크 직물들이 어우러져 살아있는 동화 속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순백의 우아함 – 카사블랑카
쉐프샤우엔의 생동감 넘치는 푸른색과 달리 카사블랑카는 순백의 도시입니다. 이 코스모폴리탄 해안 도시는 영화 『카사블랑카』를 통해 영원히 기억되는 현대적 로맨틱 매력을 풍깁니다.
대서양을 바라보는 하산 2세 모스크는 웅장한 미나렛으로 세계에서 가장 눈부신 이슬람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우아함과 전통 모로코 양식이 융합된 건축물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붉은 열정 – 마라케시
‘붉은 도시’로 불리는 마라케시는 궁전, 북적이는 시장, 고대 거리가 모두 따뜻한 테라코타 색조로 물든 활기의 소용돌이입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제마엘프나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 중 하나입니다. 뱀을 다루는 이, 불춤꾼, 이야기꾼, 음악가들이 거리를 생동감 있게 만드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광활한 메디나를 탐험하거나 향신료와 민트차 향기에 취하는 것 모두 마라케시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황금 모래언덕 – 사하라 사막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하늘에서 모래알이 떨어져 사하라를 이루었습니다.” – 싼마오(에코 찬)
사하라 사막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영혼을 울리는 체험입니다. 중국 작가 싼마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영감을 받아 사막과의 신비한 연결고리를 느끼고 스페인인 남편과 함께 사랑과 고독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낙타를 타고 모래언덕을 가로지르고, 별빛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 잠들며, 황금빛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해 보세요. 사막 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내거나 끝없는 모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하라는 추억을 새기는 장소입니다.
다채로운 미로 – 페즈
모로코 4대 왕도 중 하나인 페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최고(最古) 대학의 고향입니다.
페즈 메디나는 좁은 골목, 향신료 시장, 역사적 모스크로 이뤄진 미로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소 중 하나는 수백 개의 천연 염색 구덩이로 이루어진 슈와라 타너리로, 현란한 모자이크를 연출합니다. 수세기 동안 변치 않은 기법으로 가죽을 염색하는 장인들의 모습은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꿈같은 탈출
청록색 골목부터 황금빛 모래언덕까지, 모로코는 색채의 만화경이자 고대 이야기의 땅입니다. 향신료 향기가 퍼지는 시장을 거닐고, 리야드에서 민트차를 마시며, 사막 위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는 모든 순간이 『천일야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짐을 싸고 모로코의 마법을 경험할 준비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