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당 섬은 말레이시아 트렝가누주 해안에서 동북쪽으로 떨어진 섬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로 테렝가누 주도인 쿠알라 트렝가누까지 이동한 뒤, 배편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리조트에서 셔틀 버스와 배 티켓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레당 섬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꼽히며, 휴양과 다이빙 명소로 유명합니다. 바다거북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보트 위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레당 섬은 비교적 일찍 개발되어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말레이어, 중국어, 광둥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므로 언어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레당 섬 여행 시기
3월부터 10월까지 개장하며, 6~8월이 성수기입니다. 성수기에는 리조트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북동 몬순의 영향으로 폭우와 태풍이 빈번히 발생해 휴양이 불가능합니다. 이 기간에는 대부분의 리조트와 호텔이 문을 닫고, 해상 교통도 통제됩니다.
레당 섬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레당 섬의 가장 큰 매력은 다이빙입니다. 레당 해양공원은 7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정한 해양보호구역입니다. 23해리(약 42km) 이내에서의 어획 행위가 금지되어 있어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3월부터 9월까지는 수온이 따뜻하고 물이 맑아 다이빙하기 최적의 계절입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체험하고 싶다면 리조트 부설 다이빙 샵을 이용하면 됩니다. 안전 서약서 작성 후 강사의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장비 착용법, 수중 신호 체계 등을 배우게 됩니다. 수영장에서 호흡법과 장비 사용법을 익힌 후 바다로 나가 약 20분간 체험 다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다이버가 되고 싶다면 오픈워터(OW), 어드밴스드(ADV) 코스 등 자격증 취득 과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리조트에서는 거북이 방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레당 섬 숙소 추천
라구나 레당 리조트: 가성비가 뛰어난 대표적인 리조트입니다. 영화 ‘섬’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드라마 ‘섬’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아누이와 리치이의 ‘파도’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사리 퍼시픽 리조트: 말레이시아 전역에 리조트를 보유한 호텔 체인입니다. 레당 섬의 롱 비치 북쪽에 위치해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합니다.
테아라스 비치 & 스파: 베르자야 그룹의 고급 리조트로, 프라이빗 베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랑 텡아 섬
레당 섬에서 보트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영화 ‘하와이 로맨스’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코코넛 나무와 하얀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페헨티안 제도
레당 섬에서 배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페헨티안 제도는 말레이시아 최고의 다이빙 명소입니다. 투명한 물과 풍부한 해양 생태계가 자랑거리입니다. 페헨티안 비긴(Big Perhentian)과 스몰(Small Perhentian)으로 나뉘며,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헨티안 비긴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스몰 페헨티안은 백패커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두 섬 모두 수정처럼 맑은 물과 하얀 모래사장, 푸른 열대림이 어우러진 천국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스노클링, 카약,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 섬 모두 울창한 원시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이빙, 스노클링, 정글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페헨티안은 해양 생물의 보고로, 거북이와 다양한 열대어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