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왕족이 되어 웅장한 성을 소유하고 마법 같은 왕국을 통치하는 꿈을 꿉니다. 유럽에는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마법 같은 성들이 여럿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환상적인 7개의 성을 소개합니다!
바르트부르크 성, 독일
바르트부르크 성은 독일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 중 하나로, 역사 속 동화 속으로 들어선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웅장한 첨탑과 고풍스러운 성벽, 평화로운 정원은 중세의 낭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성문에 서면 푸른 하늘 아래 우아한 성의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동화 속 성’으로 불리며 바이에른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1869년 루트비히 2세의 명으로 지어진 이 백설공주 성은 디즈니의 신데렐라 성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하얀 성벽과 푸른 지붕이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성, 독일
왕좌의 산 정상에 자리한 하이델베르크 성은 1214년에 지어졌습니다. 400년에 걸친 건축 과정을 거치며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된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성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은 마치 중세 시대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프라하 성, 체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성(古城)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프라하 성은 9세기부터 왕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성 내부에는 고딕 양식의 성 비투스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보헤미아 왕관 보석이 전시된 구왕궁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의 언덕 위에 우뚝 선 이 성은 1077년에 지어졌습니다. 알프스의 장엄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자, 9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박물관이자 전시관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질녘 노을이 물드는 성의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
시용 성, 스위스
제네바 호숫가에 위치한 시용 성은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12세기부터 내려온 중세 성채는 로만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혼재된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빅토르 위고와 바이런 경이 이곳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일화는 문학사에 길이 남아있습니다.
블레드 성,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한가운데 우뚝 선 석회암 절벽 위에 자리한 이 성은 1011년에 지어졌습니다. 16세기 인쇄소가 재현된 박물관과 와인 셀러, 16세기 제지공방 등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호수 위에 비친 성의 모습은 마치 그림엽서를 연상케 합니다.
마치며
유럽 곳곳에 산재한 이 아름다운 성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중세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넷한 분위기에서 왕족이 된 듯한 상상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이번 휴가에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