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화려한 꽃들에 푹 빠지기 완벽한 계절이며, 유럽은 꽃 애호가들을 위한 가장 숨막히는 장소들을 제공합니다. 네덜란드의 튤립부터 이탈리아의 장미까지, 유럽 전역의 봄꽃 명소를 소개하는 최종 가이드입니다.
네덜란드: 풍차, 튤립, 끝없는 아름다움
최적의 꽃 감상 시기: 3월 중순~5월 중순
- 큐켄호프 튤립 정원 매년 봄이면 7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튤립 정원입니다. 히아신스와 수선화를 포함한 화려한 꽃들의 바다를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꽃 전시회도 열립니다.

- 킨더다이크 풍차 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지역은 로테르담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풍차 주변을 둘러싼 튤립 밭이 역사 애호가와 꽃 사랑꾼 모두에게 완벽한 장소입니다.


- 암스테르담 식물원 40종 이상의 튤립과 4,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이 식물원은 사진작가들의 천국입니다. 꽃밭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겨보세요.

- 튤립 퍼레이드 매년 4월 20일경 열리는 꽃 퍼레이드는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축제입니다. 수천 송이의 튤립으로 장식된 플로트가 노르드베이크에서 하를렘까지 이동하며 그림 같은 해변과 마을을 지나갑니다.

프랑스: 구석구석 피어나는 꽃의 낙원
최적의 꽃 감상 시기: 3월~5월
- 센 강 파리의 센 강은 봄이면 강변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합니다. 일몰 때 센 강 크루즈를 타면 에펠탑과 노트르담 대성당이 꽃들에 둘러싸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에 위치한 이 상징적인 정원은 프랑스 인상주의의 아이콘입니다. 물정원과 화사한 화단에서 예술가의 꽃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봄에는 벚꽃과 튤립이 장관을 이룹니다.

- 베르사유 궁전 정원 잘 가꿔진 화단과 웅장한 분수가 특징인 이 정원은 봄에 탐방하기 최적입니다. 튤립과 히아신스가 피어나는 봄, 장미와 모란이 만개하는 여름까지 각 계절마다 매력이 넘칩니다.

- 그라스 꽃 축제 프랑스 향수의 수도 그라스에서는 매년 5월 독특한 꽃 축제가 열립니다. 재스민과 장미로 장식된 플로트 퍼레이드가 거리를 화려함과 향기로 가득 채웁니다.

이탈리아: 로맨스와 매력이 피어나는 봄
최적의 꽃 감상 시기: 3월~5월
- 피렌체 아이리스 정원 매년 ‘피렌체 아이리스 어워드’가 열리는 이 정원에는 일본산 희귀종을 포함해 1,500여 종의 아이리스가 있습니다. 화사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 피렌체 장미 정원 16세기부터 전해지는 350여 종의 장미를 보유한 이 정원은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봄 나들이 명소입니다.

- 친퀘 테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 해안 지역은 생동감 넘치는 꽃들로 가득합니다. 다채로운 마을을 연결하는 등산로를 걸으며 지중해 꽃들과 푸른 바다를 동시에 즐겨보세요.

- 베네치아 등나무 축제 봄의 베네치아는 등나무가 다리와 운하를 자줏빛으로 물들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꽃잎이 흐르는 운하를 따라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스위스: 웅장한 봄의 신비로운 세계
최적의 꽃 감상 시기: 3월~6월
- 취리히 벚꽃 봄의 취리히는 도시 전체가 분홍빛 벚꽃으로 물듭니다. 호숫가를 산책하거나 트램을 타고 만개한 꽃들의 아름다움을 탐험해보세요.

- 몽트뢰 수선화 밭 매년 5월이면 몽트뢰 주변 언덕에 하얀 수선화가 피어납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레자방에 올라 ‘백설의 바다’라 불리는 이 장관을 감상해보세요.

- 그린델발트 스위스 알프스는 스키장으로만 유명한 것이 아닙니다! 봄과 여름에는 고산 지대의 야생화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자연이 깨어나는 모습을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겨보세요.

영국: 역사와 꽃이 어우러진 완벽한 조화
최적의 꽃 감상 시기: 3월~5월
- 런던 세인트제임스 공원 일찍 피는 벚꽃으로 유명한 이 공원은 봄 필수 방문지입니다. 호수 주변의 벚나무 아래서 꽃잎이 물 위로 흩날리는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 햄튼 코트 궁전 매년 봄 1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피어나는 영국 최대 규모의 튤립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왕실 정원의 웅장한 배경이 꽃들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 노팅힐 런던 여행 중 비를 만났다면 노팅힐로 가보세요. 유명한 벚꽃과 화사한 등나무가 파스텔 톤의 주택가와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우스터셔 베드리우 마을의 양귀비 밭은 영국 봄의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선명한 붉은 꽃들의 물결은 잊을 수 없는 장관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