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담수호로 오랫동안 다양한 미스터리 현상과 연관되어 왔습니다. 특히 소련 해체 이후 UFO와 외계 생명체 조우 사건에 대한 여러 보고가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들은 소련 당국에 의해 처음에는 은폐되었으나 이후 러시아 언론에 의해 폭로되었습니다. 바이칼 호수는 수천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며 그중 다수는 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입니다.
호수 동쪽 기슭은 겨울 평균 기온 -19°C(-2°F), 여름 기온 14°C(57°F) 정도의 추운 기후를 보입니다. 이 지역에는 부랴트족이 낙타, 소, 양, 말 등을 기르며 살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과 동쪽 지역은 외바이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6년 바이칼 호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외계인 조우와 UFO 목격
바이칼 호수와 외계 생명체의 연관성을 다룬 이야기 대부분은 비행물체와 외계 생명체 조우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거대한 “우주선”이 호수의 어두운 심해 위를 떠다니고, 군 잠수부들이 수면 아래 깊은 곳에서 외계인을 목격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이 호수는 세계의 얼지 않은 담수의 1/5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수 표면 위를 떠다니는 밝은 “시가형” 물체 목격담도 있습니다. 
1977년 UFO 목격 사건
1977년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집권기, V. 알렉산드로프와 G. 셸리베스토프 두 연구원이 바이칼 호수 1200m 아래에서 태양광 투과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모든 방향에서 이상한 “밝은 빛”에 둘러싸였습니다.
알렉산드로프는 “잠수정 위와 측면에서 강력한 스포트라이트 두 개가 비추는 것 같았습니다. 순간 후 빛이 꺼지고 완전한 어둠 속에 빠졌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 뱌체슬라프 라브렌티예비치는 정확한 날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상한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바이칼 호수에서 배를 타고 있던 중 거대한 발광 원반이 수면 아래에서 솟아올라 일시적 실명을 유발하고 지면에서 들어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목격했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발광 원반은 약 500~700m 크기로 추정되며 수면 아래에서 약 3분간 빛을 발하다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이 장면은 충격적이면서도 경외감을 자아냈습니다.
미스터리 현상과 이상한 목격담
또 다른 목격자 올레그 치훌린은 세인트 곶 근처에서 학생들을 안내하던 중 유사한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점차 색이 변하며 붉은 구체로 변하는 발광 구형 물체를 보았습니다. 수면 위에 잠시 떠 있다가 붉은 공이 가라앉기 시작해 결국 호수 아래로 사라졌고 하늘은 다시 어두워졌습니다.
1982년 외계인 조우 사건
1982년 7명의 군 잠수부가 바이칼 호수에서 잠수 중 외계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역사학자 알렉세이 치아비넨코는 “50m 수심에서 은색 타이트한 잠수복을 입고 헬멧만 착용한 약 3m 크기의 신비한 수영자들을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생명체들은 호흡 장비나 다른 장비를 전혀 갖추지 않았습니다.
잠수부들은 러시아 전설에 등장하는 반인반상어 생물 이시탄데를 포획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압박 증상에 저지당해 작전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선사 시대 암각화와의 연관성
이 잠수부들의 이야기는 때때로 선사 시대 암각화와 연결되며, 일부는 이 그림들이 외계인의 지구 방문을 묘사한다고 주장합니다. 치아비넨코는 NTV와의 인터뷰에서 “이 ‘하늘의 아이들’에 관한 수백 점의 삽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삽화들은 현대 우주비행사를 연상시키는 잠수복과 헬멧을 착용한 키 큰 존재들을 자주 묘사합니다.
UFO 이미지와 사진 증거
산림 감시원 겐나디 리핀스키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목격한 경험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머리 위를 날아가는 화염구를 발견했으며, 하늘로 사라질 때까지 계속 지켜보았지만 정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 7월 9일 오후 10시경, 부랴트 사진연합 창립자 세르게이 코네체니흐는 “우선 베란다에 나가 일몰의 마지막 부분을 보려고 했습니다. 그때 두 개의 발광체가 나타나 수면 위를 떠다녔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가 찍은 사진은 단순해 보이지만 더 많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에는 어두운 하늘에 두 개의 빛이 보였으며, 중심부는 주황색, 바깥 고리는 노란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미스터리한 비행물체들이 바이칼 호수 표면 위를 떠다니며 위치를 변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안나 비노그라도바 역시 다른 기이한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해변에서 캠핑을 하던 중 밤에 주황빛이 도는 붉은 섬광을 보았는데, 마치 큰 불길이 타오르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 7월, 니키타 토민은 이르쿠츠크 주 호반 리조트 상공을 날아가는 UFO 사진을 리스트뱐카에서 촬영했습니다. 이 비행체에는 세 개의 녹색 불빛이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