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종종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환상적인 탈출지입니다. 수정처럼 맑은 바다, 눈부신 일몰, 매력적인 카페들로 유명한 이 섬은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해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모래사장을 거닐 때마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완벽한 로맨틱 휴양지를 선사합니다.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뉘며 동부, 남부, 서부의 3대 관광코스가 있습니다. 각 코스마다 하루면 충분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데, 특히 동부코스는 대장금, 가을동화 등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 더욱 눈부십니다. 여유로운 휴가를 원한다면 동부코스가 이상적입니다. 신비로운 우도섬 탐방, 성산일출봉에서의 일출 체험, 마지막으로 환상적인 해파리 해변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세요. 가족이라면 돌문화공원과 현지 수족관에서 독특한 볼거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우도섬 탐험: 제주의 숨겨진 보석
검은 암석 해안과 하얀 모래사장, 투명한 바다가 어우러진 우도섬은 하루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천국입니다. 자전거를 빌려 섬을 천천히 돌며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껴보세요. 그림 같은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사로잡힐 겁니다.

우도섬 가는 방법은 제주시에서 성산항까지 버스로 약 90분 이동 후 약 10,000원의 페리를 타면 됩니다. 악천후 시 운항이 중단될 수 있으니 페리 시간표를 꼭 확인하세요. 섬에 도착하면 렌터카, 전기자전거, 버스 중 선택이 가능하지만 자전거 투어가 가장 추천할 만한 풍경 감상법입니다.

현지 가게에서 판매하는 특산품 땅콩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블랑 로셰 카페에서는 등대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과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 해변에서는 말 타기가 가능한데, 파도 소리와 굳건히 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섭지코지: 꿈같은 해안 절벽
제주 동부 해안의 장관을 자랑하는 섭지코지는 K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인파에서 벗어나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이곳은 절벽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봉의 풍경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장관을 이룹니다.
해질녘에는 노을이 바다를 금빛으로 물들이며 제주에서 가장 로맨틱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유산
10만 년 전 수중 화산폭발로 형성된 성산일출봉(182m)은 정상의 거대한 분화구가 특징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 자연경관은 일출 명소로 새벽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성산일출봉은 마이걸, 내 이름은 김삼순 등 인기 드라마 배경이기도 합니다. 섭지코지와 가까워 하루에 두 곳을 모두 방문하기 좋습니다.



산굼부리: 가을의 낭만
가을이면 갈대꽃으로 뒤덮이는 산굼부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 사이를 걷다 보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용머리해안: 장엄한 해변
제주 남부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웅장한 절벽과 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근처 무문카페에서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한림마을: 히든 카페의 천국
제주 서북부 해안의 한림마을에는 독특한 인스타그램 감성 카페들이 모여 있습니다. 폐어장을 리모델링한 레이지 펌프 카페는 로스팅부터 추출까지 완벽한 커피로 마니아들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서귀포: 오렌지 카페 투어
서귀포 지역에는 오렌지 과수원 속에 자리한 두 개의 특별한 카페가 있습니다. 오렌지 페이스트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 카페들은 달콤함을 줄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